달콤했던 연휴가 끝나자마자 온 세상을 얼려버릴 것 같은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번 핀다레터에서는 정치권, 금융기관의 성급한 플랫폼 때리기에 대해 소개할게요. 최근 들어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고객과 연결해주는 플랫폼의 긍정적 효과를 외면한 채, 플랫폼을 겨냥한 규제의 움직임이 부쩍 강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플랫폼을 공공의 적으로 삼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핀다는 플랫폼이면서 어떻게 상생을 이뤄냈는지 궁금하시다면?
이번 18회차 핀다레터를 주목해주세요!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 Today's Fin point
📍 플랫폼은 폭리만 취하는 '빌런'일까요? 맹목적인 플랫폼 때리기, 팩트체크 해봤습니다.
📍 저축은행에서 대출중개 수수료를 문제 삼았지만...사실 긍정적인 효과가 훨씬 크답니다!
📍 '소탐대실' 한쪽만 바라보다간 혁신 자체를 가로막는 규제만 양산해낼 수 있어요.
플랫폼이 그렇게 나쁩니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플랫폼 때리기' 뉴스들...뉴스만 보면 플랫폼은 수수료 폭리만 취하는 빌런 그 자체인 것만 같죠.😈
하지만 모든 뉴스에는 팩트체크가 필요합니다! 과연 플랫폼은 정말 '빌런'일까요?🤔
과연 플랫폼이 수수료 폭리만 취하는 '빌런'일까? 팩트체크 가보자고🧐
🧐 플랫폼택시는 독점, 공공택시앱은 상생? 팩트체크 들어갑니다
얼마 전 대구에서 카카오택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어요. "카카오 택시가 20%를 넘게 가져가는 독점체제를 깨기 위해 대구형 택시앱 '대구로'를 만들어 5%만 가져가겠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인터뷰때문이었죠. 하지만 이는 실상과 전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카카오T에서 호출 가능한 택시 가운데 90% 정도의 일반택시 기사들은 수수료가 0%로, 카카오에 한푼도 안내고 플랫폼의 혜택만 받고 있죠.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얘기입니다. 나머지 가맹택시들의 경우에는 홍시장의 말처럼 카카오가 20%를 받지만 추후 15% 이상을 데이터 제공비,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되돌려주고 있습니다.
반면 대구로(대구택시앱)는 콜당 200원의 수수료, 월 최대 3만 원을 받습니다. 대구시가 카카오T의 90%인 무료호출 콜까지 200원씩 수수료를 떼가는 식이죠. 결과적으로 오히려 카카오T 수수료가 대구로앱 보다 더 낮아집니다.
수수료 비용 외에도 긍정적인 효과는 훨씬 많습니다. 기사들의 매출이 늘어나고 승차난이 개선됐으며, 택시 서비스의 품질이 좋아졌지만 이런 내용은 언론에 잘 언급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죠.😓
플랫폼이 그렇게 나쁩니까?🥲
배달·요식업 시장 키워낸 배민, '공공의 적'일까?
배달·요식업 시장의 절대 강자 배민(배달의민족)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대 플랫폼 규제 대상으로 빠짐없이 거론되는 기업 중 하나죠. 언론에서는 소상공인의 밥그릇을 빼앗고 폭리를 취하는 '약탈자'처럼 묘사하지만 배민은 시장의 파이를 키워왔습니다.
배민을 통해 거래되는 음식이 1년에 20조가 넘는 규모이다 보니 코로나19 상황에서 도 식당들이 버틸 수 있는 버팀목이 되었죠. 배달업 일자리도 창출해냈습니다. 배달원들에게 배달료로 지급한 금액만 2021년 기준으로 7천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기사)
30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안에 안방으로 음식을 받아볼 수 있는 배달 속도는 세계 어디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 역시 배민이 만들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업계 내에서 규모가 큰 플랫폼이라는 이유로 무작정 '공공의 적'으로 몰아붙여서 때리기에 나서는 정치권의 행태가 아쉬운 이유입니다.😟
플랫폼 수수료 문제 삼는 저축은행, Why Now?
플랫폼 때리기는 대출비교 플랫폼 업계에서도 이어지고 있어요. 빅테크 플랫폼이 요구하는 대출 중개 수수료가 시중은행(0.5~0.6%) 대비 과도한 1.6~1.7% 수준이라며 저축은행업계에서 반발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왜 하필 지금일까요? 그리고 이 말도 맞는 말일까요?
왜 하필 지금일까😓
😟 '지금' 이러시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2019년 8월, 대출비교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으로 지정받아 출범했을 당시만 해도 핀다를 비롯한 대출 비교 플랫폼과 저축은행은 상호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계가 좋았어요.
저축은행들은 수수료율이 오프라인 대출 모집인에게 지급하는 3%보다 저렴해 수수료를 아낄 수 있었고 그동안 아쉬웠던 고객점점을 늘릴 수 있었죠. 실제로 실적도 좋아서 저축은행들이 지난 3년간 대출비교 서비스를 통해 실행한 신용대출 규모만 15조원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고금리가 지속되자 문제가 발생했어요. 예·적금 금리 경쟁이 펼쳐지면서 수신금리가 가파르게 올랐고, 대출 재원을 수신으로만 충족하는 저축은행 특성상 마진이 급격히 줄어들었죠. 대출 마지노선인 법정 금리가 20%로 막혀있다 보니 예·적금 금리만큼 대출 금리를 높이는 것도 어려워졌어요.
이에 따라 빅테크에서 제공하는 대출중개 서비스 수수료마저 버거워진 상황으로 보이지만...대출비교 플랫폼 업계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에요.🤷🏻 저축은행들이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려 긍정적인 효과를 누려놓고 이제와서 '불공정'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지적하는 것이죠.🤔
😇 핀다는 자유예요. 논란 없는 비결? 상생 구조 덕분!
핀다와 함께라면 오히려 좋은 저축은행😎
핀다는 저축은행-빅테크 간 수수료 논란에서 자유로운 상황이에요. 저축은행의 오프라인 대출모집인은 물론, 다른 빅테크와 비교해서도 수수료를 훨씬 절감했기 때문이죠.😎
이는 핀다가 업계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금리 비례 연동형 수수료 체계를 갖춘 덕분이었어요. 금융회사가 고객에 제공하는 금리를 낮추면 자동적으로 대출모집 수수료가 내려가는 식이죠. 업권에 따라 고정 수수료를 책정해놓은 빅테크와 달리 회사, 상품별 금리에 따라 수수료가 연동되어 저축은행 중에서도 0%대 수수료가 나온 사례도 있습니다.
저축은행들은 핀다와 함께 하면 수수료를 뺏기는 게 아니라 고객도 유치하고 수수료도 줄이고 금리가 낮은 대출상품을 만들 수 있어 오히려 좋은 win-win의 상황이라는 점!😊
핀다는 논란에서 자유롭다~~😇
꼭 때려야만 속이 후련한가요😓
꼭 그래야만 속이 후련했냐!!!😫
🙈 무작정 때리기는 이제 그만! 판단은 소비자의 몫🤷🏻
이렇듯 '플랫폼 때려잡기'의 대부분은 플랫폼을 '절대악'으로 규정하고 부정적인 면만 내세우는 경향이 짙어요. 하지만 제대로 된 혁신을 이뤄내려면 더 이상 무작정 때리기는 없어져야 합니다.😟 꼭 누구 하나를 때려야만 속이 후련해지는 그런 상황은 이제 그만!!😵
한쪽에서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외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들이 연달아 나오는 상황도 사라져야 할 거예요. 규제에 대한 판단은 철저히 소비자인 국민의 몫으로 남겨두어야 하고요.
'수수료 편취'라는 작은 단면만 보고 평가할 게 아니라, 플랫폼이 가져온 무수히 많은 긍정적 효과들도 균형있는 시각이 필요할 때입니다.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언론이나 정치인들이 만들어 낸 프레임에 갇히지 않는 국민들이 많아지기를 기원해봅니다.🙏🏻
무조건 플랫폼이 잘못됐다는 '답정너' 가불기는 멈춰야ㅠㅠ
오늘은 플랫폼 때리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핀다 역시 플랫폼 기업인만큼 이러한 일들은 앞으로도 수없이 헤쳐나가야 할 과제들일텐데요.
끊임없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파트너사들과 상생하는 핀다의 행보를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