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보드 차트로 살펴본 예대금리차 공시 안녕하세요! 님, 핀다레터 이다진입니다.
설을 앞두고 누구보다 바쁜 한 주를 보내셨을 핀다크루 여러분!
오늘도 핀다레터를 오픈해주셔서 감사해요.🥰
새해가 된 지도 벌써 3주가 지나가요. 여러분은 어떤 새해 계획을 세우셨나요?
지난해 말, 5%대까지 오른 예금 금리로 올해엔 💵돈 모으기!💵를 다짐하신 분들이 유독 많을 텐데요.
|
|
|
하지만 안타깝게도 새해가 되자 은행들의 예금 금리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해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다시 연 3% 후반~4%대로 떨어졌어요.
대출 금리는 여전히 높은데도 말이죠.😓
한 달 새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예금 금리로 인해 ‘뱅보드 차트’를 매일 확인하는 분들도 늘었다고 해요. 뱅보드 차트는 예적금 금리를 순위별로 정리해 놓은 리스트인데요. 이번 주 핀다레터를 통해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오늘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뱅보드 차트, 그리고 최대 이자 수익을 올린 은행과 이를 압박하는 ‘공시의 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
|
|
📌 Today's Fin point
📍 들쭉날쭉 예금 금리뱅보드드 차트로 확인해요.
📍 역대급 이자 수익을 올린 은행들, 국민들의 시선은?
📍 예대금리차 공시로 살펴본 ‘공시의 힘’ |
|
|
뱅보드 차트가 뭐야?
8~90년대에 길보드 차트가 있었다면, 지금은 뱅보드 차트가 있어요.
뱅크와 빌보드 차트의 합성어인 뱅보드 차트는 2022년 미국의 잇따른 기준 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경쟁적으로 올리며 등장한 말로, 실시간으로 변하는 금리를 나열한 리스트를 뜻해요. 어떤 은행의 금리가 가장 높은지 그때그때 볼 수 있는 게 특징이죠.
|
|
|
예대금리차는 한 마디로 돈을 빌릴 때 내는 대출 금리와 돈을 맡길 때 받게 되는 예금 금리의 차이를 말하는데요. (*대출 금리 - 예금 금리 = 예대금리차)
이 차이가 커질수록 은행은 돈을 벌게 돼요.
|
|
|
💁♀️이게 왜?예대금리차가 크다는 건 은행의 수익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거잖아요. 하지만 이게 공개되면 이 차이를 마냥 크게 둘 수만은 없어요. 이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 은행엔 압박이 들어올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예금 금리를 올리거나, 대출 금리를 낮추는 방법 등으로 금리를 조절해요. 뱅보드 차트가 매일 달라지는 것도 이 때문이고요.
문제는 공시에도 불구하고 좁혀지지 않는 예대금리차예요. |
|
|
😡국민 "예금 금리는 요만큼 올리면서 대출 금리는 이만큼이나 올려!?" |
|
|
은행은 지난 한 해 예대금리차의 확대로 큰 수익을 올렸어요.
예대금리차 공시 이후 반짝 올랐던 예금 금리가 최근에는 떨어졌거든요.
최근 1년 만기 기준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이자는 4% 안팎이에요. 지난달 5%대에서 한 달 만에 1% 포인트가 떨어진 건데요. 5,000만 원을 맡긴다면 연간 이자가 50만 원이 줄어든 셈이죠. |
|
|
😅 은행 “워..워..예대금리차 확대는 일시적인 거야…!” |
|
|
하지만 정부는 높은 이자 수익을 올리고 있는 은행들을 공시를 통해 꾸준히 경계하겠다고 했어요. 심지어, 예대금리차 수익을 금융당국에 보고하도록 하는 법안까지 발의했죠. 발의된 은행법 개정안에서는 예대금리차를 정기적으로 공시하는 것은 물론, 예대금리차와 그에 따른 수익을 매년 2회 이상 금융위원회에 보고하는 것을 의무화했어요. 은행이 예대금리차 확대로 폭리를 취하는 것을 경계하고, 계속 지켜보겠다는 뜻인 거죠.
은행을 압박하는 건 정부뿐만은 아니에요. 슬금슬금 내려가는 예금 금리에 정부는 물론, 금감원까지 나서서 은행을 압박하고 있어요. 은행 임직원들의 높은 성과급까지 지적하며, 높은 대출 금리를 둘러싼 금감원과 은행의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죠. |
|
|
그럼에도 공시의 힘은 강려크하다.💪
공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큰 예대금리차, 하지만 공시의 힘을 무시할 순 없어요.
여론과 금융 당국의 비판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에서는 예대금리차 공시의 의무화, 금융당국에 수익을 보고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야당에서는 ‘금리폭리방지법(은행법 개정안)’을 국회 처리가 시급한 7대 법안으로 결정했어요. 이 법안은 금융기관이 소비자에게 이자율 산정방식 근거를 공개하거나 가산금리 원가를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여야가 합심해 ‘공시’를 무기로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국민과 정치권의 압박이 심해지자, 일부 은행에서는 대출 금리 인하의 움직임이 조금씩 보이기도 해요. 투명함을 강조하는 공시가 가진 힘이 아닐까 싶어요. |
|
|
😮공시의 힘은 이미 160년 전부터 이어져 왔다고? |
|
|
예대금리차 공시, 그리고 뱅보드 차트로 살펴 본 ‘공시의 힘’은 사실 예전부터 이어져 왔어요. |
|
|
뱅보드 차트는 160년 전에도 있었다.
때는 바야흐로 중앙은행의 부재로 민간은행의 수가 1,500여 개에 달하던 1860년 미국이에요. 이 1,500개의 은행에서는 각 은행의 화페인 은행권을 발행했는데요. 1,500개의 은행이 각각 돈을 찍어낸다면? 으…생각만 해도 정말 머리 아프네요.😑
하지만 혼란을 잠재울 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미국은 이 당시 은행권(돈)의 종류가 9.000여 개까지 늘어 났다고 해요.😨;; 이 9,000개의 화폐 가치도 모두 제각각이라 혼란은 극에 달했죠.
이때, 1860년대 뱅보드 차트인 <톰슨 은행권 리포터>가 등장합니다. 톰슨 은행권 리포터는 각 화폐의 가치를 나열한 리스트로, 각 은행권의 가치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리스트예요. |
|
|
화폐의 가치를 소개했던 <톰슨 은행권 리포터> |
|
|
지금의 뱅보드 차트와 비슷한 기능을 했던 이 리스트로 변화가 잦은 화폐 가치로 인해 엄청난 혼란을 조금은 잠재울 수 있었다고 해요. |
|
|
가장 정확한 뱅보드 차트를 원해? FINDA 깔아!😋 |
|
|
앞서 소개한 것처럼 요즘엔 좋은 뱅보드 차트가 많아요. 하지만!
마이데이터로 가장 정확한 대출 금리를 조회할 수 있고,
예상 금리를 가장 쉽게 볼 수 있고,
여윳돈 계산도 하며, 예적금 비교까지 모두 할 수 있는 완벽한 뱅보드 차트는
핀다라는 거! 다들 아시죠~?😘 |
|
|
오늘도 긴 글을 읽어 주신 핀다 크루 여러분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가족 친지 분들과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라요.
핀다크루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핀다레터에 빠질 수 없는 설문 참여, 꼭 해주실 거죠~?🥰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