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국내은행의 온라인 대출 플랫폼을 통해 실행된 가계대출 규모가 약 3조원으로 집계됐다고 해요. 이처럼 대출 시장에서 플랫폼 위상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금융사들은 두 가지 갈래의 기로에 서게 되었는데요. 핀테크와 협력의 길을 모색할지, 아니면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할지 금융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가계부채 규모는 지난 2019년 1600조원에서 2020년 1726조원, 2021년 1862조원으로 불어났는데, 금리 인상기가 본격화하면서 이자 부담이 더 가중될 전망이라고 해요.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대출은 상환능력이 있다면 일상을 활짝 피어주는 꽃이 되지만, 어두운 얼굴도 있습니다. 상환능력이 없는 이들에게 대출이 넘어간다면, 꽃이 아니라 인생을 찌르는 가시가 되겠죠.
만약, 부모가 대출을 받고 사망한다면 상환의무는 자녀에게로 상속됩니다. 그런데 그 자녀가 미성년자라면? 성인도 감당하기 힘든 빚의 무게를 아직 20살도 채 되지 않은 10대가 감당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감당하도록 방임하는 사회가 과연 공정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런 문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최근 신용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디서 대출 대신 갚아준다던데...?🙄
핀다는 이보다 훨씬 앞선 2020년 12월부터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손을 잡고 자사 플랫폼으로 대출을 받는 고객에게 무료 신용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역시 대출에 진심인 회사답죠?
이미 미국·캐나다·유럽·일본 등 해외에서는 신용보험이 보편화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방카슈랑스 규정 문제로 은행에서 적극적으로 신용보험을 소비자에게 안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방카슈랑스란?
은행창구를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의미해요.
장점으로는 저렴한 보험료와 원스톱 서비스예요. 넓게는 은행과 보험사 간의 업무제휴까지 의미를 포괄합니다.
최초로 출현한 것은 1986년 프랑스 아그리콜 은행이 프레디카 생명보험사를 자회사로 설립, 은행 창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면서부터라고 해요.
빚의 대물림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니만큼 법 개정이 추진됐지만 진척이 없는 상태인데요. 신용보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안전망 대비 차원에서도 꼭 필요해보입니다.
이 원장은 “금리는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고 있지만, 금리 상승기에는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은행들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금리를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산정·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어요. 서슬퍼런 경고에 은행들은 바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단, 전세대출 금리부터 낮추자.
케이뱅크는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41%포인트 낮췄고, 일반전세는 연 0.41%포인트, 청년전세는 연 0.32%포인트 낮췄어요.
NH농협은행은 24일부터 전세자금대출에 적용한 우대금리를 0.1%포인트 확대힌다고 밝혀 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우대금리 한도는 대면 기준 최고 1.0%에서 1.1%로 상향된다고 해요.
하나은행도 관련 사항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어요.
정부 또한 8월부터 1년간 임대차 갱신 계약이 끝나는 임차인을 위해 저금리 정책 금융 상품인 ‘버팀목 전세대출’ 한도를 늘리기로 했어요. 수도권은 전세 보증금 기준이 3억원에서 4억5000만원으로 높아지고, 대출 한도는 1억2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보증금이 2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대출 한도는 8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늘어나요.
버팀목 전세대출 신청 자격조건은 어떨까요?
만 19~34세의
연 5000만원을 버는
부부 합산 순자산 3억2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임차인
新관치 시대의 개막?
일각에서는 이 원장의 발언을 두고 관치 금융이라고 비판했어요. 직접적으로 시장 가격에 개입하려는 성격이 있다 이거죠. 그렇지만 금융사의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와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한 행위에 개입하는 것은 금감원의 업무 중 하나인데요. 은행이 공적 기능이 있는 건 분명한 사실! 규제와 자율시장 원리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는 쭉 이어지겠죠?
7월 2일, 또 결혼핀다
비교대출 PO 통민님이 7월 첫째주 토요일에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고 합니다!
*진짜 핀다 오면 결혼하나봐.. (웅성웅성) 👥
축하의 마음을 담아 이 기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미국의 유명 작가 미뇽 머클로플린은 성공적인 결혼은 늘 똑같은 사람과 여러 번 사랑에 빠지는 것을 필요로 한다는 말을 남겼는데요.